페스티벌, 우리의 다음 무대!
바로 어제, 잼세션에서 만난 마유상의 초대로 “블루스 콘서트”에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노치노나기사 콘서트” 라는 건데, 총 이틀동안 무대를 하고 첫째날은 블루스로, 둘째날은 J-Pop,Rock으로 무대를 꾸민다. 오자마자 내가 놀랐던 것은 생각보다 무대가 크다는 것. 사실 이 곳은 미스터 치킨과 훈이가 올해 초 풋츠락 페스티벌로 온 곳이라고 했다. 사진으로만 본 곳이었는데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큰 규모에 좀 놀랐다.
공연을 쭉 보며 숨겨진 고수들의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다들 어슬렁 어슬렁 나와서는 굉장히 맛깔나게 블루스를 연주하고 나간다. 관객들 또한 이곳에서만큼은 다 즐기고 가겠다는 듯이 미친듯이 호응하고 춤을 춘다. 정말 블루스 매니아들의 축제, 페스티벌이다.
(요새 페스티벌과 관련된 전단지, 포스터만 보이면 찍고 캡처하며 정보를 모으는 중!)
이 공연을 보며 현트리오도 이제는 라이브 하우스 뿐만이 아닌 여러 페스티벌로 눈을 돌려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일본에는 한국과는 다르게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이 많고, 우리를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들(a.k.a 매니아들)이 이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좋아한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뮤지션과 관객들이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이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면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좀 더 프로답게 연주를 하고, 무대를 꾸미고, 관객들과 소통하고.. 그러나 그렇다고 어려운 길은 또 아니다. 매일 이를 위해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는 중이니까…!
이렇게 현트리오는 점점 더 큰 꿈을 꿔나가고 있다. 그래도 변함이 없는건 우리를 좋아하는 팬분들을 위해 노래를 부를 것이라는 것. 이를 위해 옆에서 계속, 또 같이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와우.. 이런 축제들이 한국에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도 가서 느끼고 즐기고 싶네용🥰
현트리오의 무대도 머지않았습니다🕶️
페스티벌 나가기 쉽다! 우리 곧 나갑니다. 현트리오가 일등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