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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펍이다!
정자역에 위치한 에릭스펍 (Eric’s Pub). 블루스부터 락, 재즈 모두 들을 수 있는 펍이다. 가장 매력적인건 인디 뮤지션들이 직접 라이브 연주를 한다는 것이다.
오호라..그렇다면 우리도 가자!
마마세이와 에릭스펍은 꽤 오래된 인연이다. 재학생시절때부터 어깨 너머로 보았던 공연장. 뮤지션이 되어 연주자로써 무대에 올라가보았고 말 그대로 꿈의 무대를 밟은 것 같아 너무 기뻤다.
요즘 ‘믹싱 엔지니어’로써 연습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인데, 마침 이번에 에릭스펍에서 ‘YeYoungSing’의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펍 사장님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에릭스펍에서 엔지니어링을 하게 되었다! 처음보는 장비에 점차 능숙해져가고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큰 성취감을 느꼈다.
어쩌면..
믹싱 엔지니어란 직업은 겉으론 드러나진 않는 그림자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관객과 아티스트가 멋진 호흡을 만들어내는건 그 환경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느끼는 것이니까. 눈은 감으면 안 보이지만 귀는 들린다. 그래서 나는 이 직업의 소중함, 책임감을 즐긴다. 앞으로 더 큰 무대, 더 많은 공연을 다니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
듣는것, 그것은 어쩌면 보는것보다 훨씬 직접적이죠. 온 몸을 휘감으니까. '그림자' 라는 표현이 멋집니다. 하지만 저는 프로듀서를 비롯해 엔지니어까지 모두 그림자라는 표현보다는 더 깊은 표현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역할이 정말로 지대하니까요!
믹싱 엔지니어링에 따라 그 날의 공연 퀄리티는 천차만별이죠. 저희에게 꼭 필요한 존재랍니다! 제이코지는!ㅎㅎ
믹싱엔지니어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갖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