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처럼, 내일도 미친듯이 멋지게
매년 3월, 본격적인 새출발을 하기 전 한 해를 돌아본다. 며칠 전부터 작년 한 해의 소중한 열매들을 되짚어보고 정리하기 위해 그간 남겨둔 기록들을 꺼냈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스무살을 다시 처음부터 찬찬히 곱씹어 보았다.
작년을 시작하면서 한 해동안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목표를 세웠었다. 지금보니 내가 예상했던 한 해와 실제로 벌어진 1년은 꽤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중간에 어쩔 수 없이 변경되거나 사라지는 목표들이 있었다. 이제와서 돌아보니 그래도 내가 늘 꾸준히 중요하게 여겼던 것, 반드시 이루고자 애썼던 것들이 정확히 있었다.
"난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어"
2022년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사랑'이었다. 나는 늘 '사랑'을 삶의 중심에 두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언제나 나는 어디서든 사랑을 흘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내 주변을 사랑하고 싶고, 미워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 말이다. 그치만 만족스럽게 해낼 수 없었다. 첫번째로는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었고, 두번째로는 나 자신부터 충분히 사랑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랑이 뭔데?"
우선은 내가 그토록 노래부르는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기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한참을 더 알아야 하기는 한다. '사랑'을 제대로 아는 지경에 이르려면 훨씬 더 많이 가야한다. 그래도 작년 한 해 동안 그것을 제대로 탐구하고 알아가기 시작하고자 했다. 그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애를 썼다. 도대체 '사랑'은 정체가 무엇일까. 사랑은 어떻게 느끼는거고, 어떻게 해야 사랑을 주는 것이고… 알고싶었다.
1년동안 이 목표를 잊은 순간은 없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사랑을 아는 것도, 남을 사랑하는 것도 뭐 하나 쉽게 되는 것은 없었다. 내 안에 어떠한 커다란 깨달음이 생기리라 기대했지만 한 해가 끝날때까지도 뭐 그리 특별한 깨달음은 없었다. 기대하던 만큼의 큰 깨달음이나 배움은 없더라도(1년 안에 많은것을 알고자 하는것은 내 욕심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사랑'에 대한 이해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런저런 작은 계기들은 일상속에 꾸준히 있었다. 속시원하고 다이내믹한 앎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배움과 깨달음에 만족하고 목표를 결산하려던 얼마 전 2월, 갑작스럽게 나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한 계기가 있었다. 정말로 엄청난 사건이었다. 마치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가다가 엄청난것을 발견한 것 같은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한 해 결산을 하는 시점에, 끝에 와서 갑작스러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았다. 꾸준히 애쓴것에 대해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를 사랑할 준비
오래전 스스로를 끝없는 부족함 속으로 계속 몰아넣고 갉아먹는 습관이 생겨버린 나의 모습을 발견했을때,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남도 충분히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지난 해 뿐만 아니라 몇 년 간 그것이 나에게 가장 큰 숙제여왔다. 당연히 쉽지 않았고, 몹쓸 자존감의 문제는 정말 오랜시간동안 나를 괴롭혀왔다. 남을 나보다 훨씬 더 크게 여기고 부러워한다. 그럴수록 난 더 작아지고, 내가 작아질수록 괴로움 또한 커져갔다. 그런 순환을 스스로 아주 잘 알았다.
아직까지도 나는 이 문제와 씨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 사실이 안타깝기는 하다. 하지만 한 가지 감사한 것은, 이제는 나를 사랑해야하는 이유를 찾았다는 것이다. 나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 것이다. 사
명을 다해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세상을 위해서 나의 이 찌질한 자존감을 극복하고 자신감으로 우뚝 선 어엿한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내가 가진 이 강점과 재능들을 절대로 썩히고 변질시켜서는 안되고 이 세상을 위해 사용해야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겪어낸 많은 실패와 실수들에 대해서 쪽팔려 해왔다. '다시는 실수하고 싶지 않아'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해왔다.
나의 경험과 실패 또한 남들은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자산이라는 것을 간과했다. 두려운 마음이 아직 있기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짐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나에게 경험으로 배우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그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다. 이제는 나 자신의 실패, 그리고 나 스스로의 모습을 받아들 준비가 되었다. 지금 이 글로써 모두에게 선포했으니 나는 더더욱 빠져나갈 길이 없다. 사명감을 가지고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지.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해야지. 이 순간 다짐한다.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해서, 사랑이 부족한 이 세상을 위해서 말이다.
작년 한 해, 사랑을 아는 것과 나를 사랑할 준비를 마치는 것을 통해 사랑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이제는 사랑이 무엇인지 아주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자그마한 사랑 정도는 흘려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올해, 내년, 10년뒤 100년뒤에도 끝없이 노력은 할 것이다. 더 많은 사랑을 가지기 위해서. 사랑은 욕심내도 되니까. 내 안에 사랑이 많이 있으면 좋으니까.
처음 겪는 바깥 세상, 스물
작년에 법적으로 성인이 된 나는 처음으로 사회를 경험했다. 제대로 경험한 것 같다. 여느 스무살들처럼말이다. 대학, 알바, 교회 등등… 고작 한 살 먹었지만 미성년자 학생시절과는 주변 환경이 많이 달라짐을 느꼈다. 세상 밖에서 부딪히기 시작한 것이다. 억지로 어디론가 보내진 기분이었던 것 같다. 모든게 처음이었다. 낯설기에 걱정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들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동안은 '교육'이라는 정확한 시스템 안에서 자기개발을 해왔지만 이제는 그 시스템 안에서 벗어나야했다. 스스로 자기개발을 해야하는 것이다. 사회로 발을 내딛으니 그곳은 상당히 다른 세상이었다.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생각들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종류가 많아지고 깊이도 깊어졌다. 다행히도 건강하게 새로운 세상을 배워냈다. 대개 스무살이 되면 '봉인해제'라며 성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기 시작하는데, 나는 그것들에는 오히려 관심이 가지 않았다. 오히려 나 자신을 통제속에 스스로 가두겠다는 결심을 했었다. 그 통제 안에서 할 수 있는 자기개발을 하기를 선택했다. 음악에 내 삶을 걸기로 선택했다. 정말로 0.1만큼도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스무살의 이 새로운 경험들은 나의 내면을 정말로 많이 성장시켜 주었다. 한 해 동안 정말 파란만장하게 살았다. 그 누가 스무살을 이렇게 보낼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스무살까지는 십대였다. 이제 나는 한 살이 더 먹었고, 나의 삶은 아주 다른 곳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스무살로, 나의 십대를 청산한다. 고생 많았어 나 자신!
건강을 되찾다
학생 시절 몇 년 동안 계속 나는 극심한 다이어트속에 나를 몰아넣었다. 때문에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였다. 그리고 많이 지쳐있었다. 당연한 결과였다.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을 하던 중, 아주 감사히도 나의 건강을 책임져 줄 분을 만났고, 건강한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운동은 이전부터 혼자서 쭉 거의 쉬지않고 해왔지만 전문가에게 배우는것은 달랐다. 무조건적인 절식이 아닌 건강한 식단관리 또한 관리받기 시작했다. 1년동안 쉬지않고 이렇게 관리를 해왔다. 아주아주 뿌듯하다. 이제는 나의 삶의 일부가 되었고 당연한 일이 되었다. 몸에서 인스턴트를 거부하는것이 느껴지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 하다. 내 몸이 건강한 상태를 계속 원하는 것이 느껴진다. 잠도 아주 잘 잔…다.(너무 잘 자서 오히려 좀 문제다) 올 한해 나에게 정말 소중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나의 건강한 관리는 계속 될 것이다. 나의 건강이 회복되도록 도와준 분께도 아주아주 감사하다!
내 삶을 정리하다
여름 일본출장
현트리오와 함께 이런저런 비즈니스를 하러 지난 여름 일본으로 출장을 갔었다. 그 출장은 내 안에 ‘갱생’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떠올랐던 계기가 되었다. 여기서 내가 사용한 '갱생'이란 대충 '인생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말한다. 그곳에서 새로운 음악적 자극과 대화들로 인해 큰 충격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얻으며 "아. 이렇게 살지 말자"는 말이 절로 나왔다. 나의 정체성에 걸맞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했고, 음악이 아닌 다른것들은 전부 집어 치워버리고 뮤지션으로서 더욱 단단해지기로 결심했었다.
미국 남부여행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중 음악의 근본인 '블루스'가 탄생한 나라, 미국으로 떠났다. 심지어 '남부 여행'이었다. 남부의 잭슨부터 맴피스, 내슈빌, 시카고, 다시 내려와서 뉴올리언즈까지 찍는 여행이었다. 블루스, 로큰롤, 재즈의 발상지를 전부 돌고 왔다.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여행이었다. 우리는 2주 동안 미국의 문화속으로 들어가 그곳의 음악과 삶의 방식을 정말 제대로 느꼈다.
학생으로 배우면서 블루스는 아주 많이 접해왔다. 많이 들어도 보고, 연주도 해보고. 말했지만 미국은 대중음악의 '근본'이 탄생한 곳이다. 미국에서 직접 블루스를 체험하는 순간 '아 나는 블루스를 아는게 아니었구나' 생각만 들었다. 락을 하는 뮤지션으로서 블루스를 꼭 제대로 알아야만 했고, 미국에 온것이 천운으로 여겨졌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할 일들이 마구 떠오르기 시작했다. 새로운 것에 눈을 뜬 순간이었다. 근본을 직접 몸으로 겪었으니, 돌아가면 그것부터 시작하기로 다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음악을 잘 한다고 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우린 기본으로 돌아가야해"
'삶을 다이어트하기',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Back to Basic’… 올 한 해 나에게 중요했던 문장들이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의 가짓수가 많아지는것을 느꼈고, 당연히 그에 맞게(?) 정신없이 살았다. 나의 동료들(마마세이 뮤지션들) 또한 비슷하게 살고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맞대던 중, 우리의 인생을 다시 재점검 해보며 정말로 소중한것을 가려내고 그것들을 먼저 하자고 입을 모았다. 각자의 삶과 이런 여행들이 모여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모아진 것 같다. 덕분에 '가장 기본적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정신없이 살았던 삶을 정리하고 기본적인것들을 하루하루 훈련하며 살아야겠다는 통찰을 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그 계기로 우리의 삶은 많이 변화했다. 프로가 되기 위해 아주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그것을 갖추기 위해서 삶을 세팅하였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 모두는2023년은 이런 '기본'을 더더욱 갈고닦는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deLight's deLight>, 스무살까지의 결산
올해를 돌아보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그건 바로, 나의 데뷔 전 싱글 <Superhero(수퍼히어로)>가 작년에 발매되었다는 사실이다. 생각해보니 수퍼히어로 제작으로 작년 한 해를 시작했었다.(수퍼히어로 발매도 올해 잘한 일 중 하나다) 그 일이 벌써 까마득하게 느껴지는건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정규1집의 제작이 매우 컸기 때문일까.
첫 번째로 이룬 꿈
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스무살에 꼭 정규앨범을 들고 데뷔할거야! 그리고 매년 정규앨범을 낼거야!" 라고 선언했다. 특별한 심사숙고와 전략이 있던게 아니었다. 그냥 그렇게 하고싶었다. 개념없이 그냥 뱉은 말이었다. 그런데 그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뛰었고, 해내리라 믿었다.
아니나 다를까, 내 꿈은 역시나 현실이 되었다. 정말로 이루어졌다. 스무살 생일에 정식 데뷔를 했고, 심지어 이미 3집까지 기획을 해놓았다. 올해 나는 또 다른 정규앨범, 2집을 낼 준비를 하기로 되어있다. 정말로 내가 이루고자 한다면 꿈은 꿈으로 남는것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첫 번째 사건이었다.
그동안의 배움들이 쌓여서
앨범의 전 곡이 나의 자작곡이다. 나 자신이 대견하긴 하다. 이 자작곡들은 나의 유치원 시절부터의 음악적 배움들이 쌓인 곡들이다. 그러니 이 앨범은 아주 어린시절부터 만들어져 온 앨범인 것이다.(ㅎㅎ) 10년 넘는 클래식 연주 경력, 리듬감, 음감, 국악 전공 경력,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배움, 그리고 싱어송라이터로서 해왔던 모든 공연과 경험들 또한 전부 녹아져있는 결과물. 이렇게 되짚어보니 정말로 너무 소중하고 뿌듯하다. 싱송의 길을 선택하고나서, '아 조금만 더 일찍 이 길을 시작했다면…' 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잠시동안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난 시간의 배움들이 너무나 감사하게 여겨질 뿐이다. 그것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된 것이니. 무엇하나 버린 것이 없이 잘 간직해왔으니. 잘 살아왔다.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
마마세이 레코드의 음원 유통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첫 시작이 나의 데뷔앨범일 수 있음에 사실은 매우 영광이다. 나의 앨범이 마마세이 레코드의 음악 방식의 기준이 된 것에 감사하다. 누군가는 의아하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방식에 확신하고,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 21세기에 더더욱 필요한 방식이다.
나의 앨범을 시작으로, 우리는 새롭게 오픈한 이 플랫폼을 통해 올해부터 미친듯이 음악을 여러분께 선물하려고 한다. 엄청난 제작들이 기획되어있으니 정말로 기대 잔뜩잔뜩 해도 좋다. 아니, 그렇게 하기를 부탁드린다. 분명 올해부터는 이 안에서 엄청난 것들을 누릴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책임감
특별한 시작의 문을 여는 얼굴이 나이기에 사실은 굉장한 부담이 있기도 했다. 돌아보면 작년 한 해는 여러모로 그 어느때보다도 예상치 못하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해였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데, '마마세이 레코드'회사의 이름을 걸고 음악을 하는 것인데, 내가 잘해야만 할텐데…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그 과정 또한 내가 넘어서야 하는 하나의 성장의 문턱이었다. 다행히 우쭐해지는 것이 아니라 겸손할 수 있었다.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지금의 내가 있도록 도와준 이들의 도움 덕분에 이렇게 사랑받는 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 감사하게 되었고, 그들이 나를 얼마나 서포트해주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난 글에서도 말했던 것 처럼, 이제 나는 나를 서포트 해준 이들을 서포트 해주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이렇게 나의 2022년을 적어보고 나니, 왠지 2022년은 2023년과 앞으로를 위한 중요한 빌드업이었다는 생각이 아주 크게 든다. 나의 삶은 제 2막으로 넘어가고 있다. 2022년을 결산하면서 동시에 올해를 계획해보니 그렇더라. 아주 감사하고, 또 감동적인 일이기도 하다.
내가 목표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루었고,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멋지게 살아낸 스물. 나의 주변에서 나를 밀어주고 끌어준, 안아주고 받아준 모든 이들과 나의 절대자께 모든 감사를 드리고 싶다. 올해는 조금 더 어른이 되어가는, 성숙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
어제와 오늘처럼, 내일도 미친듯이 멋지게!
2022년 2월 28일. 의미상으로 2022년 마지막 날, 스무살을 마치며
_김도연 deLight
앨범발매도 하고 2022년은 deLight가 주인공인 해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