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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대할 때
내가 정말 아끼는 선물이다. 팔찌에 새겨진 "Change the World"가 바로 내 꿈이다. 처음 이 선물을 받았을 때 뛸듯이 기뻤다.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그래서 24시간 끼고 다녔다. 그러다가 잃어버릴까봐, 녹슬까봐 이러저러한 이유로 언젠가부터 잘 안하기 시작했다. 착용하는 시간보다 보관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더니 어느새 존재 자체를 잊어버렸다. 그러다 오늘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껴봤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꿈을 대하는 나의 마음도 이렇지 않았나?'. 꿈은 소중한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유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꿈을 굉장히 먼 미래의 일로 치부하고 현재 나에게 처한 일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꿈은 소중하고나를 기쁘게 하지만 지금 난 바쁘니 일단 할 일을 하겠어’. 마치 팔찌를 상자에 보관하듯 나는 꿈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두었던 것이다. 물건도 오래두면 먼지가 쌓이고 고장난다. 하물며 이 꿈이라는 것은 더 심하다. 안 꺼내보면 사라진다.
내 인생을 바꾼 한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꿈을 소중하게 대하는 만큼 꿈도 당신을 소중하게 대한다”
당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덜 소중한 것 때문에 치워두진 않았는가? ‘계속 팔찌를 차고 다니면 상할 수 있으니 평소에는 넣어놓자’라고 생각하지 말자. 소중한 것은 영원히 그 자리에 있지 않는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대하자.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꿈’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라는 말은 결국 인생의 가장 큰 가치인 꿈이겠구나 싶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