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 새로운 꿈
Mr.Chicken 본교.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음악 학교 입니다. 1년 3개월, 길고 길었던 어학원 생활 끝나고 드디어 꿈에그리던 음악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친구와 함께 음악을 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하필이면 입학시기가 코로나19가 돌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즉, 학교 이벤트는 커녕 라이브 하우스 이벤트가 없어지고있는 시기에 입학하게 된것이죠. 실기 위주로 수업해서 그런지 온라인 수업은 거의 없지만 하라는 음악은 못하고 수업만들어야 하는 신세가 되어야 했습니다.
학교라도 열심히 다니자 하지만.. 나 홀로 유학생활은 고달프고 고달픕니다. 학교 친구끼리 밴드를 구성하지만 얼마 안가서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학교에서 열리는 콘테스트에 나가서 인정이라도 받아보자고 하지만 이 마저도 잘 안되었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꿈에 대한 감각이 사라지는 것은 이때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새로운 기회를 찾은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현트리오 멤버들이 일본에 와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저에게 기타 제작이라는 또 다른 꿈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와중에도 많은 힘듦이 있지만, 그래도 꿈을 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최근들어서야 깨닳기 시작 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천천히 쓸까 합니다. 쓰고 보니까 내용이 정말로 많네요. 일본 생활하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 봅니다.
정말 내가 그때 제대로 최선을 다했다면 라는 후회가 있지만, 그래도 헛되지 않고, 오히려 성장하고 꿈꾸기 위한 긴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니 이상한 기분이드네요…^^
오빠 기다려요 이 과정 중에 저도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