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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SheishyunA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 / 앞으로의 나의 뮤지션 활동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 에이트📖


<자기음악전략서 - She is hyunA>

*틀에 짜여진 전략서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어떤식으로 임할건지 글을 길게 써봤어요. 제대로 된 전략서는 나중에 2탄으로 ..ㅎ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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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크나큰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나 혼자만 볼 수 있는 다짐의 글이 아닌 이 글에 올림으로서 모두에게 다짐하는 글이될테니 .. 무섭기도 설레이기도하다 누구에게는 새롭기도 할테고 또 누구에게는 부정적인 시선이 될 수도 있을거다. 하지만 그 다양한 시선 속에서 나는 선택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자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타인의 시선보다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 차갑고 매섭다. 셀 수없는 색 체계처럼 몇 백가지의 감정들이 오고가니 말이다. 이것들을 다 접어두고, 정말 내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간절하게 아주 간절하게 구했다. 물론 현재진행형이지만. .


일단 사색을 하기 위해선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것부터이지 않을까 싶어서 몇가지의 질문들을 만들었었다.


Q. 음악은 행위이자 예술이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철학을 담지 않는다면 그냥 흘러나오는 음악일 뿐이다. 그렇다면 창의력이 중요할텐데 너만의 음악 유치원을 만들어봐라.


Q. 내가 담고싶은 음악은 무엇인가?


Q. 음악으로 여행을 하고싶다. 음악으로 여행을 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가능한 것인가?


Q. U2처럼 세상을 위해 노래하고싶다. 어떻게 그것들을 만들어낼 것인가?


Q. 에이트에서 나오는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읽고 음악과 같이 녹여내고싶다. 어떤식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Q. 설명서처럼 그대로인 봉사가 아닌, 내 마음 안에 있는 봉사를 하고싶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Q. 음악으로 돈은 벌어야하지 않냐? 내가 하고자하는 메세지만 던지면 사람들이 들어주나?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메세지인가? 공감성을 불러일으켜야한다. 철학이 담긴 음악을 하자. 내면 안에 들어오는 나의 메세지를 귀 기울이자. 거짓 하나 없이 순수함 그자체로


이 기회를 통해 새롭게 나아가볼려한다. 2023년은 나에게 그런 해이다.

서론이 긴 이유는 아마 떨려서인듯하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몇 명이라도 나의 전략서를 보고 팬이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라는 뮤지션을 기대해주길 원하고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많은 조언을 해주기 바란다 …


일단 사색을 하면서 정말 많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생각나는 것들을 질문으로 만들어 보았다. 만들어보니 꽤나충격이었다. 내가 음악을 하고 있지 않았구나 하고 … 흘러나오는 멜로디 안에서 꿈틀대는정도였달까? 하지만 이제는 그멜로디를 내가 직접 움직이고싶다. 모두가 사랑하는 음악, 그 음악을 소중히 다루고싶다.


...


이제 진짜 시작이다. 나는 어떤 음악을 할 것인가?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에 남고싶나?

나는 먼저 에이트라는 책을 읽으면서 3가지를 훈련하고싶었다. 아마 올해 이 3가지를 정말 열심히 훈련하지 않을까 싶은데

바로

  1. 철학

  2. 글쓰기

  3. 문화인류학적 여행

이 3가지이다. 17살 때부터 지금까지 자기계발서만 읽어왔다. 이제는 인문학, 철학을 읽을 때이다. 여태껏 무언가를 얻고싶을 때 핸드폰 하나로 다 해결했었지만 이젠 책을 통해서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할 줄 아는 힘을 기를 것이다.

난 아직도 모르겠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근데 진짜 모르나? 생각해봤을 때 그다지 생각이란 걸 안하는 것 같다. 나의 뇌파는 그렇게 흘러가고있는 상태이다. 1분정도 생각하고 모르겠다라고 툭 말해버리고 끝내버리는 이 썩은 뇌파.

언제부터였을까? 이젠 누구 번호 외우는 것도 힘들어졌다. 역시 나를 편하게 하는 것들은 적이다.


그러니 나는 올해 다짐한다! 핸드폰을 들고있는 시간보다 책을 더 많이 들고있는 시간을 보낸다고! 나의 뇌파를 바꿀 것이다. 다짐을 해도 애를 쓰지 않으면 따라주지 않는다. 어떻게든 애를 써야한다. 핸드폰은 이제 잠시 접어두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우리 친해지자 ! ^-^)

그리고 그 생각들을 글쓰기로 풀어낼 것이다. 일기든지 독후감이라든지 가사라던지.. 글쓰기는 정말 다양하게 할 것들이많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상상할 수 있으니깐,,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 문화인류학적 여행 바로 이게 무엇이냐? 바로 다른 나라의 여행을 가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다. 그들의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것이다. 몰랐는데 난 이미 일본에서 하고 있었다. 오자마자 버스킹, 비즈니스, 라이브, 일본인들만 있는 교회, 아르바이트, 어학교 등등.. 일본에 있는 6개월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하고있었다. 내가 지금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50프로라도 좀 하고 있었구나 인지하지 않고 넘어갔다면 그냥 하나의 지나가는 추억과 경험으로 지나갔을뻔했다. 지금이라도 이게 얼마나 귀한 경험인지 깨닫게 되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이 일본의 여정을 기록해볼려한다. 그 전에 있었던 이야기들도 어떻게든 다시 기억해내서 기록해둘 것이다.


왜 하필 문화인류학적 여행이냐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난 여행이기때문이다.

여행은 짧지만 아주 강력하게 나에게 영향을 준다. 나라의 향기와 색깔 … 잊을 수 없다.

이 여행이 그냥 놀러간 여행정도였는데도 기억에 남는데, 문화인류학적 여행이라면 얼마나 강력하게 나의 인생에 영향을줄까?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 상상만해도 설레인다.

문화차이, 언어, 먹는 것, 생활패턴 전부 다르다. 하지만 그들과 다르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인간이 제일 인간다울때인데 표정과 바디랭귀지로 통할 수 있는 것 텅 비어있지만 그 공간 속에서 무언가가 가득 채워진 느낌.

사실 더 잘 전달하고싶은데 아직 그정도의 글 실력이 되지 않는다,,ㅎ 나는 이 경험을 일본에 와서 느꼈다.

Be One이라는 교회에서 말이다. 이 이야기까지 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일단 생략한다. 자세한건 나중에 더 실컷 떠들어보도록 하겠다.


또 Mamasayrecords의 컨셉이 Good Friends이기에 누구보다 친근해야하고 진솔해야한다.

그렇다면 문화인류학적 여행 빼놓을 수 없지 않은가?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본다.

나는 2년의 1번씩은 3-6개월 선교를 가거나 혼자 여행을 하거나 GTG멤버들끼리 베낭여행을 가보거나 하고싶다.


지금까지 내가 이야기한 것이 음악전략서와 상관이 있나? 왜 다른 이야기를 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그냥 한 가지다, 사람이 제일 인간다울 때 그 모습을 음악에 고스란히 간직하고싶어서이다.

항상 생각했다. 내가 U2처럼 될 수 있을까? 내가 세계적인 뮤지션이 될 수 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진솔되게 순수하게 해 나갈 생각이다. 나의 내면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그 메세지가 정말 사람들에게 필요한건지 이 소리에만 귀기울일 것이다. 저 3가지가 그것들을 위한 나의 발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솔직히 자기음악전략서라지만 아직 정한 건 없다. 앞으로 나의 음악을 어떤식으로 할거고 활동할건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내년이면 통쾌하게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방향성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이번년도에는사색의 시간을 좀 가져보고싶다. 확신하는데 내년에는 어마무시하게 커져있을 것이다. 1년 사이에 저렇게 사람이 변한다고? 모두가 이런 이야기들을 할 것이다.



<나의 유치원이 되어 줄 새로운 Note>

그리고 부끄럽지만 나만의 유치원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제목은 <그녀의 유치원>인데 생각이 많아서 아무것도 못하고있을 때 나만의 유치원을 이용해볼려한다. 그냥 단순하다 7살 아이들이 놀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림일기를 쓰거나 뭘 만들거나 어떤 물건 하나가지고 연구하거나 놀아본다거나 창의성 기르기를 실천할 것이다.


어떤식으로 나만의 놀이를 만들어낼건지 아직 구상하진 못했지만, 만들어내볼려한다. 음악 관련해서도 할 수 있고 독서도 좋지만 놀이를 하면서 창의력을 훈련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댓글 1개

1 Comment


jinsungyoon
jinsungyoon
Feb 19, 2023

놀이는 현아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치원노트는 아주 아주 획기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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