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ely Stranger
🎵 Music
요즘 에릭클랩튼의 Unpluged 1992년 라이브 음악을 많이 듣고 있다. 사실 6월 3일에 있을 jinsungyoon씨의 블루스페스티벌이 1992년 언플러그드 라이브를 컨셉으로 하기로 해서 접하게 된 것도 있고 운 좋게 2곡 정도 세션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더 열심히 듣고 있는 요즘이다.
그중 Lonely Stranger라는 곡이 있는데 전부터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곡이기도 하고 꼭 카피를 해야겠다고 담아두고 있던 노래였는데 이 곡을 연주하게 되었다 (너무기뻐..😉)
연주는 말할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나는 이 곡이 클랩튼 특유의 담백함과 절제, 묵직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그 무드가 잘 나타나져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
사실 이 곡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한달 전이었나? 버스킹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선생님이 Lonely Stranger를 들려주면서 이 노래의 가사와 스토리를 알려주셨다.
"Lonely Stranger 외로운 이방인이라는 뜻이야. 외롭고도 고독한 이상한 사람. 누구도 이해해 주지 않는 …"
근데 그 이야기가 너무 선생님 같았다. 너무나 오랫동안 옆에서 봐와서 그런지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선생님 생각이 난다. 그리고 선생님이 에릭클랩튼의 정말 오래된 광팬인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닮은 부분들이 많다. 기타를 칠 때 자세나 폼도 정말 비슷하고 또 클랩튼의 노래와 기타 연주에서 느껴지는 절제와 진정성도 많이 닮아있다. 사실 내가 이토록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떤 노래를 들을 때 누군가가 연상이 되면 집중이 굉장히 잘 된다., 괜시리 아끼는 곡이 되기도하고 다들 그런 노래가 하나쯤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Story"
누구도 알 수 없는 사람. 어딘가 이상한 사람. 하지만 수년간의 싸움으로 터득하고 배운 것들이 있으니 내게 함부로 용기를 주지 말라는 내용의 노래. 옆에 있으면 항상 특이한 구석이 많으신 그 분. 하지만 선한 것들만 쫓아가신다. 솔직하고 아주 진정성 있는 비밀의 문을 자꾸만 열려고 하시는 분. 그는 Lonely Stranger.
2023.06.03일. Blues Festival. jinsungyoon씨의 같이 즐기는 페스티벌. 잊지 말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분 참 멋진것 같네요!! 그녀에게 인정도 받으시고... 전혀 외롭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