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요즘 뭐해? 무슨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 괜찮아? 아님 잘 모르겠어?..

열심히는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잘 살고있는건지는 모르겠고. 내가 하고싶은건,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왜 자꾸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겠고. 이것만 이루면 다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고. 꿈은 큰데 내가 할 수 있을지, 뭐 부터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그래, 다 알아. 

누군가 정답을 알려준다면 정말 좋겠지. 하지만 삶이 그렇지가 않다, 야.  너도, 걔도, 쟤도, 애도… 나도 잘 모르겠어.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냥 이런게 우리 삶인 것 같아. 막상 정말로 답을 알아낸다면 우리의 삶은 정체를 잃는거 아닐까? 이미 다 정해져 있는 거라면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아무것도 없는거잖아. 

친구야. 답을 모르는 우리 인생, 그냥 즐기자. 실패하면 뭐 어떻고 실수하는게 뭐 대수라고. 재미있게 살지, 재미없게 살지는 한끗차이야. 네가 너의 하루하루를 바라보는 마음, 네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여기는 마음. 그걸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봐. 

돈 많은 사람, 권력있는 사람, 학벌 좋은 사람… 그 누구보다 부러운 사람은

'재밌게 사는 사람' 아니겠어? 그게 너, 너야. 지금 길 잃은 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너.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