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티스트나, 내 주변에 있는 아티스트가 이펙터를 사용하는 걸 보면 나도 이펙터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로직 앰프 베이스를 고수하겠다는 고집 아닌 고집이 있었지만 말이다.. 이젠 못참겠다! 나도 구매해야겠다! 나도 이펙터를 가지고 있을때가 되었어!
music china, 중국 상하이 출장 갔을때, 유독 눈에 띄는 이펙터 회사가 있었다. 바로 JOYO. 나는 이 이펙터를 가지고 시연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사운드가 나와서, 악기 박람회가 끝나는 날, 나는 잽싸게 구입하고 왔다.
이 녀석은 Preamp라는 녀석인데, 베이시스트 사이에서는 중요하게 여기는 이펙터이다. 각 음역대를 일일이 조절할 수 있고, 오버 드라이브 같은 사운드를 걸 수 있는 기능이 담겨져 있다.
일본으로 복귀, 항상 사고 싶은 이펙터가 있는데, 바로 컴프레서라는 녀석이다. 빈티지하고 디자인도 너무 멋진데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Ashdown"의 옛날 제품이다 보니까 결국 내 지갑을 열게 했다. (싼 값에 판매하는 것도 한몫 했었다.) 컴프레서는 말 그대로 압축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소리를 압축시켜서 음역대를 일정 상태로 유지시킨다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실전으로 옮겨보았다. 한국에 있었을때에는 녹음 작업하는 일이 있는데, 이때다! 하면서 이펙터를 잽싸게 들고와서 녹음 진행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내가 원하는 사운드가 부드럽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기분 좋게 녹음 했다. 이걸로 항상 하고 싶었던 사운드 연구의 시작이 되는거 같았다.
일본 공연장에서도 사용해 보았다. 최근에 열린 12월 2일 우메다 BANGBOO라는 큰 라이브 하우스에서도 사용했다. 라이브 하우스의 무대 상황에 따라서, 밴드 곡에 따라서 사운드 조절을 할 수 있는거 같아서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였다. 뭔가 사용 방법을 알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시도해볼 것이다! 나중에는 어떤 멋있는 사운드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