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름답고, 너도 아름답고.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그냥 생긴대로 살면 안될까. 하지만 ’노력해서 안되는 건 없지‘ 라는 생각으로 돌아온다. 해보지 않아서, 더 치열하게 살지 않아서 모르는 것. 이해가 아닌 실천으로 우린 달라져간다. (또) 하지만 잊을 만 할 때쯤 다시 똑같은 의문이 든다. 생긴대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은 그렇게 한바퀴를 돈다. 지금 나는 이 생각의 변화를 몇 바퀴 째 돌고 있는걸까. 새보진 않았다. (또또) 하지만 분명한 건, 생각의 바퀴를 돌 때마다 둘 중에 하나가 아닌 더 높은 차원의 지점으로 향해간다는 것이다.
처음에 했던 생각이 맞을 때도 있고, 강력하게 믿고 있던 생각이 깨질 때도 있다. 인생이란 생각의 여행이 아닐까.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패러다임을 가지고 살아간다. 어떠한 계기로 이 패러다임에서 저 패러다임으로 옮겨간다. 같은 물음에도 우린 다양한 답을 듣는다. 물음이 많아질 수록 길을 헤맨다. 물어본다고 해서, 검색한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나올까. 스타워즈4에서 다른 조종사들이 컴퓨터를 보고 데스스타의 취약점을 맞추려 할 때 루크 스카이워커는 포스의 힘으로 맞췄는데 말이다.
이런 생각까지 도달할 때 쯤이면 배가 몹시 고파진다. 먹은 게 다 날라갈 것만 같다. 이 글도 갑자기 마무리하고 싶다. 결론없이, 안녕. (스타워즈 4도 갑자기 본론부터 시작했는데 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A New Hope 오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