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보는 Osaka Life! 여러분들 많이 기다리셨죠? 한국에 있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일본에 가 있고 얘네는 도대체 어디에 뭐 하고있는거야,,라고 생각드실까봐 어떻게 지내는지 따끈따끈한 요즘 실황을 올려봅니다.
그나저나 다들 건강하시죠? 한국은 날씨가 벌써부터 추워지고있던데 따뜻하게 입고다니세요 ㅎㅎ 감기걸리지않도록 언제나 조심조심! 일본은 아직 여름입니다. 오늘은 무려 29도까지 올라갔다구요,, 30도만 넘지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버스킹에 나가볼려고합니다. 당장 내일부터요! 내일 오사카 나가이공원에서 19시30분부터 시작할려고하니 오실분들 오세요!! (슈우웅 비행기로 ✈️ ) 농담이고 오사카 여행에 올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희에게 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저곳 잘 안내해드릴께요!
스몰토크는 여기까지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주동안 본부(한국)에서 제작관련 일을 하고 10.15일 화요일날 일본 오사카에 돌아왔답니다.
다음 날 바로 라이브가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짐만 내려놓고 합주실에서 열심히 합을 맞췄었어요.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일정이 겹쳐버려서 2개의 라이브를 하게되는 상황이 오게 되었거든요. 컨셉도 달랐어서 셋리스트도 거기에 맞춰서 따로따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헷갈리진않을까 걱정하긴 했지만 마지막 날까지 멤버들과 열심히 연습한덕분에 멋있게 잘 끝냈답니다.
ROCKTOWN
ROCKTOWN 라이브공연장은 5개월 전 'EMERGENZA'라는 큰 이벤트에 나갔었어요. 우승을 하면 독일가는 비행기 티켓과 큰 라이브 공연장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그런 이벤트였죠. 거기서 어찌어찌 준결승까지 가게되었는데 그때 하게 된 공연장이 ROCKTOWN이라는 곳이였습니다. 처음으로 서 본 규모가 큰 스테이지였어서 긴장도 되긴했지만 역시 메이저 뮤지션들이 많이 연주하는 공연장답게 사운드가 정말로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여기서 서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이곳에서 하게되었어요.
에머젠자에서 만나게 된 'chiiii' 밴드가 기획라이브를 하게되어서 특별히 저희를 초대해주셨답니다! 퀄리티 있는 연주와 카리스마가 있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있는 밴드에요. 처음 보고 반해서 끝나고 친해질려고 말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은 가은이가 다니고있는 'osm'이라는 학교에 선생님들이긴합니다 ㅎㅎ 그래서 그런지 언제나 잘 챙겨주시고 이뻐해주시기도 했어요. 이번 공연에서도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기도했습니다.
한 번 경험을 했던 곳인지라 긴장하지않고 아주 뛰어놀았답니다 ~ 아쉽지만 연주만하고 다른 라이브 공연장으로 부리나케 짐 싸고 이동 ... 🚇 (bye bye ~ ROCKTOWN)
Music Club JANUS
텐노지 🚇 신사이바시로 이동
리허설은 없이 사운드만 맞춰보고 바로 Live Start!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 알딸딸했다,,ㅎ 알딸딸해서 그런가 그냥 막 즐기니 끝나있었다. 사운드도 괜찮았고 멤버들 연주 합도 좋았고 만족하게 잘 마쳤다.
일본에 라이브하우스는 끝나면 매번 하는 루틴이 있다. 바로 간빠이 ~! 한국어로 건배라는 뜻이다.
술을 그리 좋아하진않아서 우리 멤버들은 술이 아닌 항상 탄산음료나 우롱차로 대체한다. (무조건 술이 아니여도 됌)
음료를 다 시키면 사장님이 "みんなお疲れ様でした!乾杯ー!"라고 외치신다. 한국말로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건배~:" 그 말이 끝나면 오늘 하루 같이 연주했던 뮤지션분들과 빠짐없이 잔을 맞추며 수고하셨다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 친해지고 그런 분위기이다. 이젠 오사카에서 라이브를 꽤나해서 그런지 어딜가도 아는 사람들이 있다.(벌써 53번째) 이번 라이브는 특별히 더 친한 사람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언제나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사장님까지. 덕분에 피곤하지도않고 기분좋게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결국 막차를 타게되었지만,,ㅎ).
'재미', '즐거움'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재밌고싶다. 좋은 사람들과 현트리오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두의 Best Friend가 된다는 모토를 가지고 어딜가도 즐거운 마음으로 사람들과 친하게 어울려지낸다. 그 인생이 참 즐겁다. 사진을 보면 웃음이 나고 당신들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막차를 어찌 잘 타서 무사히 집에 잘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안녕👋 ROCKTOWN & JANUS _2024.10.16(Wed) hyunA /HyunTrio-
Best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