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악기 수리 페어에서 악기 수리나, 점검을 주로 해왔다. 어느날, 누군가의 제안으로 부터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악기 케이블 만들어서 팔면 어떨까?” 라고 말이다. 좋은 생각이다 하고 나는 이것저것 조사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표를 세웠다. 8월 31일까지 준비 해보는 거야! 그래서 나는 부랴부랴 케이블 판매 준비하기 시작했다.
굿 프렌즈 언더그라운드에서 제작한 특별한 악기 케이블! 과연 뭐가 좋을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케이블은 일본에서 온 녀석 “Canare(카나레)”라는 녀석이다. 일본이 이런 분야에서 아주 잘 만들기로 유명하다. 세세하게 만들고, 또 내구성 좋게 만드니까, 잡음이 거의 없고, 음질이 아주 깔끔하게 나온다. 내가 듣기로는 보통 음원 녹음 할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본제 케이블을 많이 쓰는 모양이다. 다만 아주 비싸다. 여러게 만들려고 몇십 몇백 미터 짜리 케이블을 구매하는데 몇십만원에 구입 했다.
8월 31일, 드디어 판매하기 시작. 나는 케이블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기타를 치시는 200팬 한 분에게 팔았다. 그 이후로 몇몇 마마세이 뮤지션들, 심지어 뮤지션의 지인까지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가 손재주가 좋다고 소문이 돈 모양이다.
위 사진은 뮤지션 딜라이트가 주문 제작 신청한 케이블이다. 딜라이트 컬리 케이블로서 활약중이다. 그래서! 언제 파냐고, 얼마냐고 문의 들어온다. 급하게 시작한 판매여서 아직 가격표를 붙이지 못했다. 먼저 여기서 가격을 알려줄려고 한다. 4가지를 잘 기억해 보자.
1.판매시기는 ”매주 토요일“ 언더그라운드 오픈할때마다 판매나, 주문 제작 신청 할 수 있다.
2.가격은 “5m에 40,000원”에 판매한다. 케이블이 원래 비싸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이정도는 아주 싼편!
길이는 무조건 5미터로 고정하려고 한다. 내 음악 생활 8년차(?)의 경험으로는 5미터가 가장 적절했기 때문.]
3.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색깔도 넣을 수 있다. 빨간색, 파랑색, 노랑색, 회색, 오렌지색. 원하는 색
그리고 커넥터를 다른 제품의 것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주문 제작은 타사 제품이나, 다른 색상의 케이블을 따로 주문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추가 비용 10,000원 든다는 점 양해 바란다.)
4.만약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제품에서 문제가 생겨, 굿 프렌즈 언더그라운드로 찾아가면 무상수리 제품 교체가 가능하다! (나는 이걸 치킨 케어라고 부른다.)
+.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8월에 열린 시크릿 공연같은 대형 이벤트는 5,000원 할인 이벤트가 있음으로 잘 주시하면 좋을듯 하다 ㅎㅎ
+. 일본에 있거나 자리 비어 있을때는 어떻게 할까.. 라고 말한다면 생각을 해보겠다. 생각해 둔 것은 내가 일본에 있을때면 카나레 라는 회사말고도 더 다양한 케이블이 있으니 그걸 오더받아서 제작한 다음 배송하는 방식으로 해볼까 한다. 추가소식 있다면 바로 공지 하겠다!
만듬새 너무 좋아요! 역시 실력이 짱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