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딱 50일 남았다.
매일 지내다보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툭툭 불쑥인다. 어떤날은 다양한 생각을 해야 하는 날. 또 어떤날은 심플하고 통쾌하게 생각이 정리되는 날도 있다.
가끔씩은 별 거 없이 자신감에 가득 차는 날, 실패하고 풀이 죽어 돌아오는 날도. 작업 아이디어가 넘치는 날도, 머릿속이 텅텅 빈 것 같이 멍해지는 날도. 실행력이 샘솓아 다 이뤄내는 날도, 허탕치고 후회하는 날도…
이러한 나날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어느새 11월을 지나가고 있다. 지금 나의 1년을 돌아본다. 늦기 전에 뭐 이런 게 아니라 내년이 너무 기대되어서 말이다. 이번 년도 남은 시간을 아주 알맹이 있게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올해 나는 아주 값진 걸 배웠다.
두달, 매주, 매일.. 지금! 그래 지금!! 당장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 행동하는 것 말이지. 나는 언젠가, 나중에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사실 굉장히 쉽다. 그냥 엉덩이부터 떼면 되잖아(뻐엉~)
근데 그게 그렇게 어려워왔나? 참 웃긴 과정이다. 생각이 심플해 질 수록 더 빨리 실행된다. 어쩌면 답을 찾아내리라 버팅기면서 굳이 이어갈 필요가 없다. 일단 해보면 된다.
2025년, 내년은 지금의 내가 선택하기에 달렸다.
기대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마마세이레코드, HyunTrio의 활약, best of dob :).. 아직 비밀이다. 그러나 그걸 위해 지금의 나를 매일 바꾸려고 집중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다.
그래서 뭐?
할 건데 말 건데?
2024년이 딱 50일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