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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oungSing
2024년 5월 13일
연습할 때 연주곡부터 치지 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방정리부터 하고 | 2024 3・4월 결산
240420 싱어송라이터데이 올해 3, 4월에서 나에게 가장 큰 덩어리는 4/20 싱어송라이터데이 였다. 미니콘서트라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분기를 보냈다. 3월 초 부터 시작해 두 달간의 준비기간이 있었다. 뮤지션으로써 얼마나 해낼 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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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oungSing
2024년 4월 23일
귀한 건 쉽게 얻어지지 않아
아홉살 새봄이. 새봄이는 주변에 음악하는 언니 오빠들이 많다. 그래서 보고 들은 것이 많다. 가끔은 기타치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 언니들을 흉내내기도 하는데 그 모습이 제법 그럴싸하다. 이 아이에게 오랜만에 피아노를 가르쳤다. 다른 누구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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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6일
오랜만에 피아노 뚜껑을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피아노 뚜껑을 열었습니다. 작년 10월 28일 레코딩룸에서 열린 예영싱 1집 콘서트 이후로 먼지가 들어갈까봐 닫아두고 있었습니다. 방 안에 울려퍼지는 업라이트 소리에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다시 한 번 감동 받으며 합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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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1일
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 그의 천재성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토머스 하비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사후 시체를 빼내어 뇌를 해부했다. (박사 맞나?) 결과는 어땠을까? 안타깝지만 예상한대로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었다. 그나마 다른 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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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9일
요즘따라 아이폰 8이 좋다.
전에 애플에서 아이폰 X가 출시되고 새롭게 바뀐 색감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HDR(High Dynamic Range)을 도입하며 생긴 선명해진 명암의 차이와, 실제보다 약간 붉은 듯한 색감을 보고 맘에 들어 X 중고를 바로 샀었다. 애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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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9일
제목은 "사랑 없으면"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차디찬 겨울이 돌아올 때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한 때 공중파에서 방영했던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우연히 알게되었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라는 노래다. 처음 들었을 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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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9일
새로 사귄 작은 친구 “야마하 리페이스”
피아노를 치는 사람으로써, 기타들을 동경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음을 구부정하게 하는 ‘벤딩’ 주법이 가능하고, 휴대할 수 있고, 작은 벽돌 같은 이펙터들로 톤을 멋지게 잡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를 낼 수 있다는 점.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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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9일
작은 점을 찍으며 (Y2Scon1028 공연후기)
이 계절이 끝나간다. 가을은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계절이다. 올 한해는 일 년이 통째로 가을인 것만 같았다. 혹시 외롭냐고? 아니 그렇진 않고. 나의 음악이 영글어가기 시작한 해였기 때문인 것 같다. 농부가 이른 봄부터 밭을 갈고 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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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9일
아이폰
나는 기계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나 하나 뜯어보며 만든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이폰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계 중 하나다. 나도 아이폰을 수년 간 애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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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외로운 시인이 남긴 유산 / 윤동주 문학관을 다녀오며 230704
기다리던 여름이 다가왔다. 전혀 기다려지지 않았던 더위와 습기도 함께 찾아왔다. 올해 가을에 발매될 정규 1집을 위해 준비중이다. 이것을 위해 난 새로운 전환이 필요했다. 아니, 잊었던 것을 다시 꺼내볼 필요가 있었다. 나를 잘 아는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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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3일
소개합니다, 예영싱트리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예영싱트리오라고 합니다! #YeYoungSingTrio #피아노 #베이스 #드럼 #가끔기타 #전원싱송 한동안 뜸했던 예영싱트리오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발하고 루즈하게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소식 여러분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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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4일
벽을 뚫었다
4월 1일. 딜라이트의 쇼케이스가 끝이 났다. 작년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긴 여정이었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까지, 한 명의 뮤지션을 메이킹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수고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 중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다. 과정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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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2일
내가 그런 목소리가 될 수 있을까?
오늘은 3월 22일. 요즘 내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다. ‘메시지’. 어떻게 하면 음악인으로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그건 아마 우리 마마세이 레코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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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5일
최악의 예술가는 과학자가 아닌 예술가이다 <생각의 탄생>
여기 악보가 하나 있다. 박자표, 음표, 쉼표, 코드… 음악인들은 음악기호로 말한다. 작가는 그림으로, 수학자는 수식으로. 이 시대의 교육은 무언가를 텍스트화 하는 법을 가르친다. 텍스트화 하는 작업을 하면 할 수록 오히려 직관은 떨어진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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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4일
집중할 단 몇 가지 (2023년 포커싱)
'집중' 여러 가지를 얕게 건드리는 것 보다 하나를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집중할 단 몇 가지를 추려보았다. 1) 기본으로 돌아가기 잠언 22:29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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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8일
잔뜩 어질러 놓은 책상처럼 (2022년 3월~2023 2월까지 결산)
2022년은 유독 많은 일이 있었다. 앨범과 플래너를 살펴보다 '이게 올 해에 있었던 일이라고?' 하며 놀라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맞이하며 깨어지기도 했고 잊었던 것들을 새롭게 꺼내보기도 했다. 2022년을 끝내는 지금, 나의 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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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9일
특별하게 음악하기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우리의 어린시절 감동을 선사해주었던 ‘픽사’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요즘은 릴스나 쇼츠 같은 스토리가 없는 짧은 세로영상이 유행한다. 하지만 이것이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와는 반대되는, 인간성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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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9일
피아노 싱송에서 키보드 싱송으로, 블루스에서 알앤비로
나의 음악 방향성은 현재 두 갈래로 가고 있다. 작년 여름, 블루스 학도의 길을 가겠다 돌연 선언. 이후 블루스 기타리스트 진성윤씨에게 블루스 과외를 받고 Blues의 B를 알게 되었다. 블루스 좀 늘었다는 소문만 무성한 채 대선배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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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나의 컴플렉스를 치료해준 친구들
나에게는 수준 높은 친구들이 있다. 배울 점이 많다. 자기 분야에서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천재다. 나는 이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여기까지 왔다. 물론 동갑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건 때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를 괴롭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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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oungSing
2023년 1월 17일
소중한 것을 대할 때
내가 정말 아끼는 선물이다. 팔찌에 새겨진 "Change the World"가 바로 내 꿈이다. 처음 이 선물을 받았을 때 뛸듯이 기뻤다.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그래서 24시간 끼고 다녔다. 그러다가 잃어버릴까봐, 녹슬까봐 이러저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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